[볼만한 전시]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 전과 저렴한 티켓 구매

설립 100주년을 맞은 워너브라더스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워너 가문 4형제가 1923년에 만든 이 회사는 루니툰즈, 톰과 제리 등 애니메이션부터 해리포터, 배트맨, 원더우먼 등 인기 영화 시리즈를 제작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워너브라더스는 대표 영화들의 각본과 의상, 각종 소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액티베이션 전시와 100주년 기념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페셜 러키드로우 공간을 제공합니다. 각종 영상자료와 모형, 미디어아트, 포토 존 등을 통해 워너브라더스 콘텐츠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영화 해리포터 마법학교의 교복과 마법지팡이, 배트맨의 배트자동차, 사람의 크기와 똑같은 슈퍼맨 인형 등 인기 영화의 소품과 모형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시나리오 원고, 특수효과 장비 등도 전시되었는데 특수 효과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가 인상적입니다. 마치 작품에 들어간 듯 생생항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영화의 장르에 따라서 공포감과 설렘을 체험하게 됩니다. 완성된 작품만을 보아왔던 입장에서 제작 비하인드를 알 수 있다는 것은 몹시 흥미로운 일인데 작품을 입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그 시선 자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면 너머에 환상이 눈앞에서 읽히고 구현되는 신비로운 체험으로 모두를 특별한 세계로 초대합니다. 루니튠즈와 DC코믹스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컬래버레이션 된 다양한 콘텐츠은 아동 관객을 기쁨에 젖게 하고 성인 관객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이번 전시는 2006년 루브르 박물관전부터 미니언즈 특별전, 살바토르 달리,  팀버튼, 장 줄리앙 전에 이어서 지난달에 전시가 종료된 더 현대 서울의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를 기획한 국내 대표 전시기획사 GNC미디어가 주최한 전시이며 기획하는 전시마다 심혈을 기울인 혜안이 돋보이는 라인업으로 매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워너브라더스 

워너브라더스의 100년 역사는 전설적인 영화, 감독, 스타들의 산실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름이 되었는데 최초의 유성 영화 재즈 싱어를 제작한 회사입니다. 유성 영화라는 게 큰 이슈가 되어 재즈 싱어는 짭짤한 이득을 워너에게 안겨줬고 그 영향으로 워너는 제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2000년대에는 이 회사에서 나온 영화들이 2000년대를 상징하는 아이콘들로 기억될 정도로 엄청난 전성기를 누렸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해리포터의 배급원을 사 해리포터 실사 영화 시리즈로 큰돈을 벌고 판타지 장르 중 고전인 톨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반지의 제왕 실사 영화 시리즈로도 전무후무한 흥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이버펑크의 명작들인 블레이드 러너와 매트릭스 역시 큰 성공을 합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아이맥스 기술에 관심이 많아 2004년 폴라 익스프레스라는 영화를 시작으로 슈퍼맨과 해리포터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등을 아이맥스로 변환하여 시장에 내놓았으며 아바타로 또 한 번 성공의 반열에 오릅니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다 성공한 것은 아니고 2017년 지오스톰과 블레이드 러너, 저스티스 리그, 2018년 툼레이더 등 흥행에서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거나 실패한 영화들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1992년 타임 워너 엔터테인먼트 재팬이 설립되고, 이후 합병과 분리를 거쳐서 탄생한 일본 법인 워너 엔터테인먼트 재팬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워너 브라더스 영화의 배급은 물론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너 브라더스의 한국 현지법인은 1989년 설립 후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영업을 개시했으며 초기에는 워너 브라더스 외에 디즈니 작품들도 함께 배급했으나 현재는 한국영화 제작 및 다양한 투자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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